[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여야 원내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한 사건을 공안1부(부장 이상호)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접수된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이 의원과 김 의원 등을 포함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이 의원과 김 의원은 18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과 민주당 박기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관련한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을 양 교섭단체별로 15인씩 공동으로 3월 임시국회 내에 발의하여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한다'는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합의사항 대로 양당이 자격심사안을 발의하면 강창희 국회의장은 현행 국회법에 따라 두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