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주요제품 가격이 떨어졌지만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목표주가 28만원과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유럽 업체들의 가동 차질로 인해 물량 부담이 없고 유가도 안정세를 유지해 가격하락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3월 영업 실적은 1,2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낮춰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납사가격은 제품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큰 폭으로 조정돼 4월 이후 투입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락 추세는 진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납사가격은 2월 중순 톤당 1040달러를 넘으며 고점을 기록한 뒤 110달러 하락했지만 이에 비해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가격은 평균 70달러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와 제품가격의 급변동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4월 이후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