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키프로스에 대해 필요한 만큼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키프로스 의회의 구제금융 지원 비준안 부결 소식이 나온 이후 이 같이 결정했다.
ECB는 키프로스 의회가 구제금융 비준안을 부결시킨 것에 대해서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과도 접촉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키프로스 의회는 이날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제시된 예금에 대한 과세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준안을 부결시켰다. 의회는 21일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