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채널에서 건강기능식품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편의점 등 신규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품 '뉴트리베이스 멀티비타민 미네랄'과 '뉴트리베이스 오메가3 케어'를 대형마트에 먼저 선보였다.
필수 영양제인 만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존 주력 판매처인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이 아닌 대형마트에서 출시한 것이다.
헬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건강기능식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약 30% 상승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리브영에서는 먹는 화장품 '이너비'와 다이어트 브랜드 '팻다운'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말부터 GS25에서 '팻다운'을 비롯해 물에 타 마시는 비타민 '워터엔' 등 7종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편의점의 특성을 반영해 간편하게 마시기 좋은 음료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을 주력 제품으로 구성했다.
김형기 건강식품사업부 상무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쉽게 여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립선 건강을 위한 '전립소', 여성배뇨 건강을 위한 '요로소' 등 맞춤형 제품까지 오프라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