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독일 국민차 브랜드 폭스바겐의 한국법인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강력해진 엔진 성능과 탁월한 연비 효율성을 구현한 CC 디젤 모델(2.0 TDI 블루모션·2.0 TDI 블루모션 4MOTION®)을 시판한다.
신형 CC 디젤은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2.0 TDI 엔진이 6단 DSG 자동변속기와 결합, 성능이 향상됐다. 이로 인해 최고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7마력 행상된 177마력, 최대토크 역시 38.8㎞·m(1750~2500rpm)로 종전(35.7㎞·m)보다 소폭 높아졌다.
CC 2.0 TDI의 제로백은 8.4초로 종전보다 0.2초, 능동형 상시 4륜 구동시스템을 탑재한 2.0 TDI 4MOTION® 모델 역시 제로백이 8.5초에서 8.3초로 각각 단축돼 운전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성능과 편의 사양은 높이고 가격은 동결한 폭스바겐의 신형 CC.
2.0 TDI의 공인연비는 1등급(16㎞/ℓ)에 약간 못미치는 리터(ℓ)당 15.6㎞(도심 14.2㎞/ℓ. 고속道 17.9㎞/ℓ)로 개선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25g/㎞로 친환경도 실현했다. 2.0 TDI 4MOTION® 모델의 연비는 15.1㎞/ℓ(도심 13.6㎞/ℓ, 고속道 17.6㎞/ℓ)로 종전(13.9㎞/ℓ)보다 10% 정도 향상됐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강조했다.
여기에 신형 CC에는 이번에 하이패스(Hi-pass) 기능이 추가됐으나, 가격은 종전 모델과 동일하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차량 가격은 각각 2.0 TDI 블루모션 4860만원, 2.0 TDI 블루모션 4MOTION® 5060만원이다.
1984cc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 2.0 TSI 모델은 445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CC는 신개념 5인승 4도어 쿠페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라며 "엔진 성능 향상과 편의사양 추가 등으로 다이내믹하면서도 스마트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CC는 지난해 국내에서 모두 2258대가 판매돼, 쿠페 모델(해치백 제외) 중 유일하게 수입차 연간 베스트셀링 '탑10'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