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폭스바겐의 메가딜러 클라쎄오토(대표 이병한)가 올해도 폭스바겐 코리아(대표 박동훈) 성장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클라쎄오토가 올해도 폭스바겐 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클라쎄오토 서울 신사전시장.
1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수도권 판매를 담당하는 클라쎄오토는 서울(신사동, 압구정동, 역삼동)에 3곳, 경기도에 2곳(수원, 일산)의 신차 전시장과 중고차 전시장(서울 장안동) 1곳 등 모두 6곳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클라쎄오토는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모두 773대를 판매해 전년(652대) 동기대비 18.6%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폭스바겐 전체 판매(3400대)의 22.7%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 동기(2373대) 27.5%(652대)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20%를 상회하고 있다고 클라세오토는 설명했다.
◇클라쎄오토는 올 하반기 선보이는 7세대 골프를 앞세워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서울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일 7세대 골프.(사진제공 = 폭스바겐 코리아)
클라쎄오토는 이들 5개 신차전시장에서 올해 6200대를 판매, 폭스바겐 전체 판매 목표 2만3000대의 27%를 담당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2년에도 클라쎄오토는 모두 5047대를 판매해 역시 폭스바겐 판매(2만8395대)의 27%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클라쎄오토 수원전시장(지점장 노광호)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수원전시장은 전국 폭스바겐의 21개 전시장 가운데 최대 판매(1050대 이상)를 달성, 최우수 지점으로 선정됐다.
◇클라쎄오토는 올 판매 목표 6200대를 달성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 상반기에 성수서비스센터를 개설한다. 사진은 클라쎄오토가 운영하는 서울 장안동 중고차 전시장.
클라쎄오토 관계자는 "지난 1, 2월이 차량 판매 비수기인 데다 시승행사 등 판촉활동이 없어 성장세가 주춤했다"면서 "현재 전국 지점에서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시승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이달부터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올 하반기 선보이는 7세대 골프가 전시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폴로가 출시된다"며 "이들 차량은 폭스바겐 판매의 볼륨 모델이라 올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라쎄오토는 서비스를 강화, 올 상반기에 서울 성수 서비스센터를 개설하는 등 현재 5곳인 서비스센터를 6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