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NHN(035420)이 문화 콘텐츠 창작자들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시도해 볼 수 있는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가칭)을 공개하고 콘텐츠 창작자 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PPS 프로그램은 ▲콘텐츠유료 판매 ▲광고 모델 ▲파생 상품 노출 등 크게 세 가지로, 콘텐츠 창작자는 작품의 특성에 어울리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NHN은 이미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 유료 판매 모델을 다각화한다.
현재 웹툰과 웹소설에 적용하고 있는 ‘미리보기’와 ‘완결보기’ 이외에, 가장 인기 많았던 회차별 작품을 모아보는 ‘베스트 콜렉션’과 연재 시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외전’ 등 다양한 방식의 선택적 콘텐츠 유료 판매 모델을 제공한다.
또 웹툰 작가들은 ▲ 웹툰 소재나 해당 회차의 내용에 맞는 상품이 보여지는 텍스트형광고 ▲ 작품의 캐릭터가 출연하는 이미지형 광고 ▲ 작품 내용 중 상품이 노출되는 PPL 등 다양한광고 모델 중 자신의 작품에 적합한 방식들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인기 콘텐츠 페이지 하단에 파생 상품을 모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감상하다가 해당작품을 기반으로 하는 출판물, 캐릭터 상품, 영화·드라마 등의 파생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NHN은 대표적인 디지털 문화 콘텐츠로 손꼽히고 있는 웹툰에 PPS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정식 연재 웹툰 외에도 ‘베스트 도전만화’ 코너의 아마추어 작가들도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성숙 NHN 네이버서비스1본부장은 “콘텐츠창작자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해 창작자의 수익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웹툰뿐 아니라 다른 콘텐츠 영역에도 PPS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 N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