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우리은행은 19일 저녁 태국 금융시장에서 80억 바트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외화채권은 만기 3년물 30억바트, 5년물 30억바트, 7년물 20억바트 세 종류로, 발행금리는 각각 3.56%, 3.99%, 4.31%의 고정금리다.
지난해 2월 50억바트를 발행한 우리은행은 올해 1월 태국 재무부로부터 100억바트 채권 발행 허가를 받아 지난해보다 발행규모를 늘려 채권을 발행하게 됐다.
최승남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은 "올해 초 사무라이 채권 300억엔에 이어 태국 바트 채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외화자금 조달 다변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 호주 캥거루 채권, 스위스 프랑 채권 등으로 발행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