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오늘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홈쇼핑주로는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경기 침체로 저가 구매가 가능한 홈쇼핑 채널로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소비경기 부진 속에도 지난 1~2월 홈쇼핑 매출이 견조한 반면 백화점이나 마트의 기존점 매출은 역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대비됩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경기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모바일 고성장, 패션상품 매출 증가 등 채널 확장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홈쇼핑의 구조적인 성장구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송출수수료 인상 역시 지난해만큼 오를 수 있다는 분위기에서 인상폭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불황에도 다양한 상품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홈쇼핑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