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신한은행과 광주은행에서도 주택금융공사의 인터넷 전용 주택대출상품인 ‘e-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이들 2개 은행과 e-모기지론 신규취급 계약을 맺고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해 광주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신한은행은 내년 1월 중순부터 e-모기지론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e-모기지론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는 종전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대구은행, 삼성생명, 씨티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흥국생명 등 9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난다.
판매점포수도 3830여 곳에서 약 4820여 곳으로 늘어난다.
e-모기지론은 인터넷을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 심사가 이뤄지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취급 비용의 절감으로 금리는 보금자리론보다 0.1% 포인트 낮으며 만기 10년짜리의 경우 최저 7.3%에 빌릴 수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