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현대정보기술(026180)이 '서울지하철9호선 연장건설(2,3단계구간) 정보통신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9호선 2단계와 3단계 연장구간의 통신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오는 2016년 4월까지 진행된다.
통신시스템은 열차와 종합관제실과의 통신을 비롯해 각종 통신회선(신호, 전력, 플랫폼 스크린 도어, 역무자동화시스템)과 연결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9호선 연장노선 13개 정거장과 종합통제실에 1단계 사업과 호환이 가능한 주전송설비, 향후 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과 연동 가능한 열차무선설비 등이 설치된다.
9호선 2단계 구간은 강남구 논현동에서 송파구 잠실1동까지 4.5Km, 5개 역사 규모로 2014년 10월 개통 예정이다.
3단계 구간은 송파구 잠실1동에서 강동구 둔촌동까지 9.1Km, 8개 역사 규모로 2016년 4월 개통이 예정됐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2011년 수주한 최대규모(416억)의 대구도시철도 3호선 통신 및 신호시스템과 지난해 수주한 서울도시철도 9호선 2단계 및 3단계 신호시스템 구축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