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신규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노동부는 21일(현지시간) 지난 15일 기준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000건 늘어난 3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 2000건은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3만9750건으로 직전주에 비해 7500건 줄어들어 2008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직전주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3만2000건에서 33만4000건으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의견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성명을 통해 "실업률은 여전히 높지만 최근 고용시장은 개선되고 있는 신호가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션 인크레모나 4캐스트 이코노미스트도 "지난 몇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줄어들었다"며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