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중소기업청(중기청)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인력을 교육해 취업시키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150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맞춤형 취업맞춤반, 기업문제 해결을 위한 팀 프로젝트 등 학교와 기업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까지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과 산학협력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각각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학교 전체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고질적인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오하기 위해 통합·운영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중기청은 이 사업을 통해 150개 학교에서 매년 2만 여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식개선 ▲취업박람회(100회) ▲교사-학생-기업 공동으로 기업요청과제 해결하는 팀프로젝트(200팀) ▲학년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기업 적응력 제고하는 현장교육 ▲멘토-멘티제 ▲우수기업 발굴과 단체·조합과 MOU 체결해 인력양성·채용 추진 등이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학교의 취업맞춤반에 참여하려는 중소기업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중소기업인력관리종합시스템에 회사 현황 등록과 희망학교 선택 후 해당 학교에 알리면 된다.
이대건 중기청 인력개발과장은 "젊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내가 쓸 사람은 내가 교육시킨다는 생각으로 특성화고가 운영하는 취업맞춤반에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최근 5년 지원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