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한항공의 인적분할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25일 9시19분 현재 22일 대비 0.49%(200원) 오른 4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해운홀딩스(000700),
한진해운(117930) 등 한진그룹 관련주들도 상승세다.
한진해운홀딩스는 같은 시각 1.32%(70원) 오른 5350원에, 한진해운은 0.92%(100원) 오른 1만950원에 거래중이다. 한진은 보합권에 시세다.
지난 22일 대한항공은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투자사업부문과 항공사업부문을 분리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항공사업부문은 대한항공이, 투자사업부문은 신설되는 '한진칼홀딩스'가 맡게 된다. 분할비율은 존속회사(대한항공), 신설회사(한진칼홀딩스) 0.1945968이다.
강현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순환출자가 해소됨으로써 지배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