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하렉스인포텍, 'The Innovation Project' 최고기술상 수상

입력 : 2013-03-25 오전 10:31:59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는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하렉스인포텍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금융서비스 '모카(MoCa)'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개최된 'The Innovation Project 2013' 행사의 '2013 Innovator Award'에서 최고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The Innovation Project 2013'은 전세계 결제업계 미디어 사업자인 페이먼츠닷컴의 주최로 매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업계 트렌드와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이 중 가장 우수한 혁신 서비스에 대해 'Innovator Award'를 수여하는 행사다.
 
KT(030200)는 이번 행사의 Best New Technology 부문에는 '모카' 외에도 First Data, OneID, Voltage Security, Merchant Warehouse 등의 우수한 서비스들이 최종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모카'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 서비스들 중 한국 서비스는 '모카'가 유일하다.
 
특히 ▲스마트 복합 결제시 기존 방식에 비해 결제시간이 90%까지 줄어들어 10초대로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라는 점 ▲개인 금융정보가 가맹점에 전달되거나 휴대폰에 저장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전혀 없다는 점 ▲QR코드·근거리무선통신(NFC)·바코드·푸시알림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모두 지원해 대형 가맹점 뿐만 아니라 소규모 가맹점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 유니세프와 연계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 기부가 가능한 점 등이 이번 '모카' 수상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출시해 현재 가입자 2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모카 서비스는 CU, 카페베네, 교보문고, 신세계몰, 핫트랙스, 알라딘 등에서 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옥션, G마켓, 홈플러스 등 복합결제 가맹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모카와 복합결제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올레 스마트블로그(http://smartblog.olleh.com/227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황균 KT 스마트금융사업담당(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스마트복합결제 등 혁신적인 기능을 담은 모카 서비스의 우수함을 세계에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모카 페이먼트 플랫폼'을 통해 결제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더욱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이번을 계기로 'MoCa Payment 3.0 Platform'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모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왼쪽에서 4번째)가 최고 기술상 수상 후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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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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