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한국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 다음달 10일까지 '2013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 1차에 참여할 초등학생 4~6학년 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연중 4차에 걸쳐 운영되며 습지 체험으로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물의 가치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지원 동기와 함께 물의 소중함에 관한 생각과 실천 경험을 담은 에세이를 작성해 이메일(iohci@greenfund.org) 또는 팩스(02-72-4840)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1차 탐험 대원 40명은 다음달 20일 충남 서천갯벌에서 열리는 습지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도요, 물떼새의 이동로 상 중간 기착지인 서천갯벌은 멸종위기에 처한 알락꼬리마도요, 넓적부리도요 등 희귀 조류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국내에서 람사르 협약에 13번째로 등록된 습지다.
올해 1차 서천갯벌을 시작으로 2차 두웅습지, 3차와 4차는 증도갯벌에서 프로그램이 이뤄질 예정이다.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학생에게는 교육 자료집과 단체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지급된다.
총 4차 체험 이후에는 제출된 에세이와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총 8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국외 람사르등록 습지를 탐사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형재 한국코카콜라 홍보부 상무는 "이 과정은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생태자연에 관해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진행된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