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월 현재
현대백화점(069960) 등 백화점 3사의 기존점매출이 전년대비 3~9% 가량 늘어나고 있다며 백화점 실적 개선에 주목하자고 28일 조언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들어 남성과 여성의류 매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가전과 생활용품 매출도 늘어나고 있으며 스포츠와 아동 상품군 매출 증가율도 두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으로 의류와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전반적인 상품군에서 혼수 관련 매출이 나타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데 혼수 관련 매출은 3월 중반이후부터 5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 연구원은 "3월 이후 2분기 내내 백화점 매출은 상승세를 보일 것인데 특히나 무역센터점 리뉴얼과 MD개편효과로 현대백화점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기존점매출증가율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