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지만 2분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도는 충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현재의 소비 흐름이 급격히 하강하지 않는 한 2분기부터 낮은 기저와 함께 실적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며서 "최근 소비자 심리 지수 반등과 소비환경 개선 또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코엑스점의 증축이 마무리되는 하반기에는 기존점의 성장률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매출 비중의 10%를 차지하는 코엑스점 내에서 실적 기여도가 높은 여성정장과 캐주얼 메인층이 지난 2월27일 신설되면서 기존성장률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신규 출점으로 인해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향후 4년간 6개점이 신규 오픈될 예정"이라며 "영업면적 확대는 매출 증가와 함께 바이어 협상력 강화와 관리적인 비용 절감으로 마진율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