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제조업체의 순이익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제조업체 순이익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7.2% 늘어난 7092억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 감소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기업 형태별로는 국영기업의 순이익이 18.9% 늘어난 2125억위안에 달했으며 민간기업은 16.9% 증가한 2306억위안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순익이 개선되면 투자가 늘어나고 경제 역시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오웨이 소시에떼 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순익 증가세는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에 대한 투자 역시 늘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기업들의 과잉 생산 문제는 부분적인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