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KB국민은행은 28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일본정책금융공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진출한 일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정책금융공고는 일본정부가 전액 출자한 일본 내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KB국민은행과 단독으로 협약을 맺었다.
◇이찬근 KB국민은행 부행장(오른쪽)과 류헤이 가츠노 일본정책금융공고 전무이사(왼쪽)가 협약 체결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 진출한 일본 투자기업은 일본정책금융공고가 발행한 금융보증 신용장을 통해 KB국민은행으로부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중장기 기업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KB국민은행 내 설치 예정인 재팬데스크를 통해 은행업무 상담 시 일본어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 진출한 일본 투자기업에 대한 양국의 주요 금융기관 간 공동지원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일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함께 국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양국의 우호관계 구축과 신뢰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