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는 지난 한달 간 국내 3만9500대, 해외 19만6581대 등 총 23만608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국내 판매는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해외시장에서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가 늘어 내수 감소분을 만회했다.
특히 경기침체에 노조의 주말 특근거부 등이 국내 공장생산분 판매 감소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기아차는 분석했다.
국내판매는 모닝과 K3,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에 따라 전년대비 6.1%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전년대비 국내공장생산 분이 12.7% 감소했으나 해외공장생산 분은 13.3% 증가해 국내공장생산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 0.9% 감소했다.
기아차의 올해 1분기 판매실적은 국내 10만8650대, 해외 59만3550대 등 총 70만2200대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기아차 3월 국내외 판매현황.(자료 : 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