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이틀만에 순유출 전환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이틀째 돈이 빠져나갔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90억원, 해외주식형펀드에서 103억원 자금이 순유출됐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4009억원 늘어난 91조9154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 3282억원 늘었고, 해외 펀드에서는 147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설정액·운용수익 합산)은 329조9803억원으로 전날보다 2조327억원 감소했다.
채권형펀드는 1186억원 늘었고, 머니마켓펀드(MMF)로는 2조5250억원 유출되면서 이틀째 4조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1289억원 증가한 49조9296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2조4362억원 감소한 75조3292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1조9557억원 감소한 338조1150억원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