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중국 업체의 성장으로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애플사의 재고조정으로 낸드플래시(NAND Flash)의 가격이 급락했으나 지난 2011년부터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1위 업체로 등극하면서 그런 변동성이 완만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중국업체들이 주요 수요처로 부상하면서 애플의 가격 협상력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 낸드플래시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디램(D Ram, 동적 메모리 장치)의 출하량이 줄어들어지만 가격이 상승해 지난 4분기와 비슷한 2조73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모바일용 디램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내고 있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