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28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2.28% 하락한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유식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한 967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 2월 납사가격의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과 더불어 석유화학제품은 재고조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하락한 점 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또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4월 원가 부담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3월 제품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분기 전체 실적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