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강보합..개인 홀로 '사자'

입력 : 2013-04-02 오후 12:00:52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소극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이 각각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는데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증시에도 관망심리가 개입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2포인트, 0.06% 오른 1997.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340억원 팔고 있고 개인 홀로 방어에 나서면서 44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3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 디아이(003160)에 힘입어 의료정밀업종이 2.92% 급등하고 있고 음식료품, 통신, 섬유의복업종은 1%대 강세다. 전기가스, 전기전자업종도 오르고 있다.
 
반면 전일 발표된 4·1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건설업종이 2% 넘게 밀리고 있다. 은행, 증권업종도 1%대 약세고 화학, 기계업종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오르며 153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도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은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POSCO(005490)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000150)은 주요 사업부문이 이익 개선추세에 들어섰다는 평가에 사흘째 오르고 있고 웅진씽크빅(095720)은 출산 장려 정책의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랜드(035250)GKL(114090)은 모두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각각 3.45%, 4.67% 오름세다.
 
롯데케미칼(011170)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4포인트, 0.64% 오른 557.51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도 하루만에 반등해 3.71% 오름세고, 가수 싸이의 신곡 활동 기대감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4.67% 급등하고 있다.
 
카메라렌즈 관련주들도 스마트폰 고화질카메라 장착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디지탈옵틱(106520)세코닉스(053450)가 모두 7%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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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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