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해 감원바람이 불었던 영국의 금융회사들이 올 상반기에는 고용을 4000명가량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영국산업연맹(CBI)과 금융기업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영국의 금융회사들이 매출 증가 기대감에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LLP에따르면 은행과 보험업, 투자 관리사 등의 금융기업들은 올 1분기 동안 2000명을 고용했고, 2분기에는 2000명을 추가 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BI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인은 지난 4분기 때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매튜 펠 CBI 전문가는 "영국 금융 기업들이 사업현황을 좋게 보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미리부터 인원을 확보해 이득을 신속히 챙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