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주택금융공사가 서무·출납, 유동화자산 수납대사 등 상시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속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업무 분야에서 1년 이상 근속한 기간제(계약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평가시험과 면접심사를 실시해 대상자인 23명 전원을 정규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당초 정부의 관련 지침에 따라 정규직 전환 대상을 ‘2년 이상 근로자’로 한정하려고 했으나 공공기관으로서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근속기간 기준을 ‘1년 이상’으로 완화해 전환 대상자를 대폭 늘리게 됐다.
인사부 관계자는 “전환 심사에 앞서 개별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평가시험과 면접심사의 시행방법 등을 규정에 명시해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