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이틀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사흘째 돈이 빠져나갔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04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132억원 자금이 순유출됐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1753억원 줄어든 91조7401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 1572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도 181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설정액·운용수익 합산)은 330조1451억원으로 전날보다 1648억원 늘었다.
채권형 펀드는 1141억원 늘면서 나흘째 자금이 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541억원 유입으로 사흘만에 돈이 들어왔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1359억원 증가한 50조655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1632억원 증가한 75조4924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4015억원 늘어난 338조5165억원을 기록하면서 사흘만에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