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금융감독원은 3일 보험부채 공정가치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 2단계(IFRS4 Phase II) 제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중 2차 공개초안을 발표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최종안을 확정하며 약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IFRS4 Phase I은 기존의 국가별 보험부채 평가방식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우리나라는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2011년부터 적용했다.
금감원은 보험관련 전문가들과 작업반을 설치해 IFRS4 Phase II 도입의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제도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현재 보험부채를 원가법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IFRS4 Phase II 시행시 보험회사의 재무상태, 손익구조 등 국내 보험환경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