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만족도, 서울·제주 '맑음'..전북·충남 '흐림'

국토교통부 지난해 조사 결과 전국 만족도 5.1% 상승

입력 : 2013-04-04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이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 대중교통 현황조사’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는 전년대비 5.1% 상승했다. 지난해 대중교통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76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제주, 대전 등이 비교적 높은 반면 전남·북,충남·북, 강원 등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서비스 요인별 이용자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점수를 보였으나 ▲차량내부 혼잡도(3.32점) ▲이용요금의 적절성(3.97점) ▲외부교통약자 시설(3.91점)으로 다소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승무원 친절(4.25점), 승객 요구 대응(4.13점), 안전운행(4.16점) 등 인적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대중교통 종사자의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수단별 만족도의 경우 내부 혼잡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도시철도의 만족도가 버스보다 높게 나타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 향상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대중교통이용자가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해 모두의 편익 증진을 위한 복지교통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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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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