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장중 1940선까지 이탈했지만 현재 낙폭을 줄이며 195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에 10일까지 전원 철수할 것을 통보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장중 1938포인트까지 내주며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통일부 당국자가 "북한이 우리측 인원의 완전철수를 요구한 것은 와전된 것"이라며 "10일까지의 통행(귀환)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낙폭은 다소 완화됐다.
4일 오후 1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72포인트, 1.64% 내린 1950.7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원, 216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서 2653억원의 매도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 흐름에서는 상승세를 찾을 수가 없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대규모 리콜 사태의 여파로 운송장비업종이 3.89% 하락하고 있고, 운수창고와 증권, 의료정밀, 화학, 건설업종도 모두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16포인트, 1.64% 내린 548.8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