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LG(003550)에 대해 하반기 브랜드 로열티 갱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주가가 하락할 때 점진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자산가치(NAV) 대비 주가 할인율이 50%에 달한다는 점을 차치해도 주가 하방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오랜 기간 핸드셋 부진에 시달리던 LG전자 관련 우려가 잦아들었고,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시스템통합(SI) 관련 규제 위험에 따른 LG CNS, 서브원 가치 하락 우려 또한 주가에 기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
오 연구원은 "다만 비상장사 실적 성장성이나 LG 자체 현금흐름의 대폭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비 개선을 예상할 수 있는 비상장사는 그룹 설비투자(CAPEX) 증가 수혜가 예상되는 서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