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SPC그룹은 장애아동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SPC행복한 가족'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임직원이 기부하는 'SPC행복한 펀드'로 장애아동 치료 사업을 지원해 온 SPC그룹은 이번에 물리적 지원을 넘어 정신적인 치유를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케이크 만들기 교실과 커피 교실을 열고 연 2회 총 20가족을 선발해 가족여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첫 행사로 그룹 임직원들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푸르메센터에서 발달장애 어린이 15명의 가족을 초대해 케이크 만들기 교실을 진행했다.
SPC해피봉사단 관계자는 "장애아동과 가족이 케이크를 만들면서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장애아동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장애인 대상 제과제빵 교육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 장애인 고용을 위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 센터에서 'SPC행복한 가족' 활동의 하나로 케이크 만들기 교실이 열린 가운데 SPC그룹 임직원과 발달장애 어린이, 가족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