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대구은행은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을 위한 수수료면제 혜택이 있는 ‘아이조아통장’과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적금 상품 ‘아이조아적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상품 모두 둘째 이상 자녀가 2013년 출생(신규일 현재 주민증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기준)한 가정의 부모와 자녀에 해당되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가입 가능하다.
아이조아통장은 1인 1통장 가입가능하며, 매월 최고 15회까지 다른 은행으로의 송금수수료와 시간 외 현금 출금수수료가 면제된다.
아이조아적금은 1년이상 5년이하 기간동안, 월적립금 기준 10만원 이상 가입가능하다. 세금우대 및 생계형 가입이 가능하며, 현재(2013년 4월3일 기준) 기본이율이 연 3.35%(세전, 3년 만기 기준)이다.
특히 가입일 기준 지난달이나 이번달 양육수당을 아이조아통장으로 입금 받은 경우 연 0.1%의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된다.
한편 대구시에 거주하고, 2001년 1월1일 이후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하거나 7개월 이상 임신을 한 다자녀가구는 ‘대구아이조아카드’ 발급 대상이 된다. 연회비가 영구 면제되는 대구 아이조아카드는 자녀사랑 아이보험 무료가입 및 학원 및 패밀리 레스토랑 업종 할인 우대, 아이조아가맹점 700여곳 5~50% 할인 등 자녀 양육에 적합한 특화된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구은행 비씨카드에서 제공하는 주유할인, 무이자할부, 놀이공원 및 영화관 할인의 혜택은 기본 제공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정부 출산장려정책 동참을 위해 아이조아상품을 개발, 판매하게 됐다"며 "아이키우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일조해 출산율 증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