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SK증권은 9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이익성장 모멘텀이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이날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 1분기 영업이익률은 6.9%로 이익성장 모멘텀이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차부품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의 6.8%에서 7.1%로 상승하겠지만 기계부문 영업이익률은 6.5%에서 6.2%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계부문의 이익률 하락은 범용기종의 수요악화에 따른 것"이라며 "고부가가치인 공장자동화 설비(FA)는 수주잔고의 약 50%를 차지하나 매출비중이 32%에 그쳤다"면서도 "향후에는 기계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는 인도공장과 중국엔진법인 증설로 생산 캐파가 증가할 것"이라며 "조만간 확정될 서산부지 개발계획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