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10일
CJ CGV(079160)에 대해 프리머스시네마 흡수 합병에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A'는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CJ CGV는 자회사 프리머스시네마를 소규모 합병방식으로 흡수 합병했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흡수합병으로 CJ CGV의 올해 세후영업이익이 종전보다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합병 후 프리머스의 펀더멘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부실사이트 정리와 비용절감 등으로 CJ CGV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5%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분기에 CJ CGV의 라인업이 1분기 못지 않게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 1개월 CJ CGV의 주가는 11.5% 상승했고, 코스피대비 초과수익률도 16.5%를 기록했다"며 "2분기 라인업도 1분기 못지 않게 양호한 것으로 판단돼 이 같은 강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영화 기대작 '전설의 주먹'이 이번주 개봉할 예정이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 3'도 오는 20일 개봉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