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강석호 의원은 4.1 부동산 대책 법안을 법안 통과 전 날짜부터 소급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강 의원은 4.1 부동산 대책 적용일에 대한 질문에 “소급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강 의원은 “이번 4.1 부동산 대책은 효과를 내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자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소급 적용)은 야당과 협의를 해서 빠른 시간 안에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9억원 이하 주택에 취득세를 면제해주는 기준을 6억원으로 낮추자는 민주당의 요구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너무 가격을 내려버리면 부동산활성화, 경기활성화에 대한 주택시장 정상화에 찬물을 끼얹는다”며 “통계를 보면 민주당 안으로 했을 때 100만 가구가 혜택을 보지만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9억원으로 할 경우 130만 가구가 혜택을 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