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LG화학(051910)이 중국 수출에 대한 증권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49분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6000원(2.44%) 오른 25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중국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5000원에서 33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경기 부양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의 석유화학 제품 수입량은 중기적으로 감소하고 마진 상승 여력도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70% 이상이 석유화학 부문에서 창출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성장 전략 변화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