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정부는 10일 제48회 '전기의 날'을 맞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전기 관련 유공자 56명을 포상했다.
4월 10일은 113년 전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 종로거리에서 일반 국민들에게 전깃불이 밝혀진 날로, 1966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했고 1970년 '전기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대한전기협회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 등 국내외 전기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포상에서는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최고 수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조인국
한국전력(015760)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권순영 한국남동발전 본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김호철 케이피일렉트릭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조광섭 광명전력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한진현 차관은 치사에서 "앞으로 전력정책을 공급중심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한편, 원전 추가건설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와 함께 화력발전 기술개발, 신재생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해 전력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력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