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해양수산부는 대만에서 '2013년 한국산 우수수산물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달 13일∼14일 타이베이시 K-몰에서 열린다.
현지 주요 수입업체들이 참석해 김·해삼·굴·전복·미역·조미오징어·참치·고등어·삼치·넙치 등 우리 수산물의 10대 주력 품목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소비자에게 우리 식문화를 알리는 요리시연·시식행사 등을 진행하고, 별도 행사장에서 케이팝 밴드공연과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대만은 최근 우리나라 수산물의 수입량을 꾸준히 늘리는 수출 요충지"라면서 "향후 미국·홍콩에서도 로드쇼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만에서 우리 수산물 수출실적은 지난 2010년 2231만4000달러에서 2011년 2651만5000달러, 작년 2850만5000달러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