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1940선 회복(9:17)

입력 : 2013-04-11 오전 9:17:1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이라는 불확실성에도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4포인트, 0.29% 올라 1941.49를 기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3대지수 모두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은 1년래 고점을 찍었다.
 
연준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양적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4억원, 93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36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비금속광물(1.97%), 의료정밀(1.38%), 의약품(1.1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5.41%), 유통업(0.38%)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07% 올라 152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GS건설(006360)이 1분기 어닝쇼크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건설주가 동반 약세다. 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000830)이 3~7%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7포인트, 0.76% 올라 538.91을 기록하고 있다.
 
써니전자(004770)솔고바이오(043100), 미래산업(025560), 안랩(053800) 등 안철수 테마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컨텐츠 경쟁력이 강화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3%대 오르고 있다.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세코닉스(053450)도 2%대 상승세다.
 
전날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를 쓴 이수페타시스(007660)도 오름세다.
 
피에스앤지(065180)가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에스엔유(080000)도 중국 업체와 600억대 공급계약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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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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