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글로벌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증권업황이 악화됐다.
지난해부터 증권업계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증권업계는 자체적으로 긴축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증권사 사회공헌 활동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8년째 1사1촌 자매결연 인연 지속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부터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올해로 8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은 해마다 웅도리를 방문해 마을 주변 및 바닷가 정화활동을 통해 생활폐기물과 폐어구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효도 잔치 행사를 하고 있다.
1사 1촌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어촌과 도시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상생을 목표로 하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시각장애인 위한 증권서비스 제공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9년 시각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보안카드, 전용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주식거래수수료 할인 혜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증권 감사실, 컴플라이언스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 내부통제부서 60여명으로 구성된 '감사하는 봉사단'은 시각장애인 특화 봉사단으로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진행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점자 동화책 입력, 시각장애 학생 체험학습 자원봉사,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새학기 교복 및 학용품 지원 등이 꼽힌다.
◇임직원 봉사단 등 체계적인 공헌 활동 지속
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2008년 출범된 미래에셋 봉사단을 통해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기부금으로 봉사단별 자매결연을 맺은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인 기부와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동시에 한다.
또 미래에셋증권의 인턴사원과 신입사원들은 입문 교육과정의 필수과정으로 봉사활동을 참여해야 한다.
지난 여름 선발된 하계 인턴 사원 40여명은 서울시 아동보육시설 및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이광섭 미래에셋증권 상근감사위원은 "기업의 성장은 사회적 책임을 수반하며 이를 위해 기업은 소명의식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온정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