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최근 충북 진천 초평저수지 근처 수변 무대에서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조성 추진 기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유영훈 진천군수 등 기관단체장 등 지역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했다.
행사에서는 인근 덕산 한천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열렸고, 숲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수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조성 사업의 자문을 맡은 최진우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박사가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조성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조성 사업은 저탄소 녹색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이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초평면 화산리 일원 군유림 108ha(약 33만평)에 6개의 특화된 숲(자연생태동화의 숲, 지질역사배움의 숲, 식생경관디자인 숲, 미래세대문화의 숲, 자연상생철학의 숲, 수변경관투영의 숲)을 조성하게 된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진천군에 기부채납 형식으로 제공되며 진천군민들의 휴식공간, 어린이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 숲속 산책로 및 자전거 트레킹 코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진천군은 향후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의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진천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전호석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면서도 자동차 부품 제조업이라는 사업 영역과 연관된 사회공헌 활동을 찾기 위해 고심해왔다”면서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진천군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청북도로선 공장을 세워 도민들의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숲을 조성해 쉼터를 조성해 주는 현대모비스에 감사하다”며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진천군은 특화된 관광자원을 얻는 기업과 지자체의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