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IBK
기업은행(024110)은 시각장애인의 은행 이용을 돕기 위해 상품 리플릿과 약관 등 각종 인쇄물에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해 주는 ‘보이스아이 코드’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보이스아이 코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전용 스캐너를 이용해 인쇄물의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바코드로, 은행권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시각장애인들이 보이스아이 코드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인쇄물의 상단 모서리 부분에 바코드를 인쇄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음성지원 기능(설정→일반→손쉬운사용→Voice Over)을 활성화하고 앱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보이스아이 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이스아이 코드는 점자 인쇄물보다 많은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