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015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단법인 '2015 세계물포럼 조직원회'를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전세계가 물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물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로 개최국과 세계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특히 각국 정상을 비롯해 국제기구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물 관련 이해관계자 3만5000여명이 참석하며 세계 물의 날을 전후해 일주일간 개최된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2015세계물포럼 지원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며,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전 건설교통부 장관)가 위원장으로, 이순탁 영남대 석좌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돼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앞장서게 된다.
조직위원으로는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 장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정부위원과 산업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등 각계의 민간위원이 선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계물포럼이 한국 물산업을 전세계에 알리고 국내 물관련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