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6일 “(금융회사 전산망 문제 발생시) CEO에 대해서는 관용이 없는 강한 문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전산망 외부침입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책을 묻는 질문에 신 위원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전산망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금융기관의 업무용 내부전산망과 외부전산망을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이미 대부분 금융기관들이 분리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다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상당수의 은행이 분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 위원장은 “제가 할 수 있는 금융전산망 (외부침입 방지)방안은 은행 전체인력의 5%, 전체 예산의 7% 룰을 정확히 지키는 것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금융감독원이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