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미국 국채보유액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16일 주요 외신은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2월 말 중국의 미국 국채보유액이 1조222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1월 국채보유액 수정치 1조2142억달러에 비해 87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세계 1위의 미국 국채 보유국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중국은 3조440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 중 약 36%를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미국 국채 보유국 2위인 일본은 직전월에 비해 68억달러가 줄어든 1조971억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직전월까지는 10개월 연속 늘어났으나 2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