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수익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가파르고 원유개발 유정용 소재, 자동차부품 글로벌 소싱 확대에 따른 상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속도가 빠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제품 판매량이 12월을 바닥으로 급증해 3월에는 17만톤을 넘어설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2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월 판매량이 예년 수준인 17만톤 내외 수준으로 증가한데다 지난 1일부로 톤당 4~8만원에 이르는 단가인상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경기회복이 더뎌 제품 판매회복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북미지역 오일산업용과 중국향 건설중장비 등 수출수요 확대를 감안하면 국내외 견고한 자동차향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호조세는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