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소형 SUV '트렉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GM의 쉐보레는 17일 전 세계 시장에서 10분기 연속 118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판매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GM은 올해 1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36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6% 판매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 자동차가 판매가 평균 1.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를 뛰어넘는 선전이다.
마크 로이스 (Mark Reuss) GM 북미 사장은 “쉐보레 제품들은 크루즈와 같이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도로조건을 각 시장 상황에 맞게 개발해 다양한 성능과 기능의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매비결을 설명했다.
쉐보레는 브랜드 창의성을 기반으로 ‘올 뉴 콜벳 스팅레이(Corvette Stingray)’, ‘실버라도(Silverado)’, ‘임팔라(Impala)’, ‘트랙스(Trax)’, ‘올란도(Orlando)’ 등 총 25개 이상의 차종을 미국과 전세계 주요 시장에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미국,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한국 등 쉐보레의 주요 판매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폭발적인 성장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쉐보레는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46만9000대를 판매했다.
또 1분기 중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6만5000대, 브라질시장에서 3.2% 증가한 14만1000대, 멕시코시장에서 5.9% 증가한 4만4000대를 각각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1분기 3만297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