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남태평양 도서국가 파푸아뉴기니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파푸아뉴기니 북부 해안 지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3분간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북부 아이타페 지역 동쪽이며 진원의 깊이는 19Km이다.
쓰나미 경보는 울리지 않았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어떠한 심각한 피해도 아직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은 쓰나미를 동반할 수 있을 만큼 큰 규모라며 당국자들에게 만약에 사태에 대비한 피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지진으로 주민들이 고지대로 긴급 대피하는 등 일대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해있는 파푸아뉴기니는 지난 1998년 아이타페에서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해 2000명 이상이 사망했었다.